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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야간편 매일 운항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뉴욕-인천 야간편(OZ223)을 매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급증하는 한국행 수요 충족 및 여행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공급석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이의 일환으로 이번에 뉴욕-인천 야간편을 매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5월 31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야간편의 기종을 A380으로 확대함으로써 공급석을 더욱 늘려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A380은 비즈니스 스위트 12석, 비즈니스 스마티움 66석, 이코노미 417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기존 A350 대비 170여석 이상 공급이 증대되는 것이다.     비즈니스 스위트는 풀 플랫 침대형 시트와 분리형 투도어(Two door)를 장착하여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했다.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180도 수평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시트와 지그재그 형식의 좌석 배치로 옆 승객에게 방해받지 않는 자유로운 출입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야간편 매일 운항을 기념하기 위해 추가 요금 좌석 온라인 할인 쿠폰 이벤트를 오는 4월 3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뉴욕 출발 한국행 아시아나 운항노선에 추가 요금 좌석(비즈니스 스위트, 엑스트라 레그룸, 듀오, 프런트 존)을 구매하는 만 18세 이상 아시아나클럽 회원에게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아시아나 A380의 항공기 정보 및 운항스케줄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https://flyasiana.com/C/US/KO/contents/a380-8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야간편 매일 운항 아시아나항공 A380 뉴욕-인천 야간편(OZ223) 추가요금 좌석 할인 쿠폰 이벤트

2025-04-14

[이아침에] 쿠폰에 낚여서

은퇴 후 해외여행을 많이 했다. “숙희씨는 여유가 많아 해외여행을 1년에 몇 번씩이나 가느냐”고 묻는 이들이 가끔 있지만, 사실은 쿠폰 탓이다. 우연히 친구의 권유로 한 여행사의 상품을 샀는데 다음 여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받았다. 그런데 이것이 유효기간이 있어서 두서너 달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없어진다. 기업의 마케팅 수법인 줄 알지만 안 쓰면 손해라는 강박감이 생긴다. 쿠폰에 낚인 것이다.   쿠폰을 사용하면 돈을 버는 것이고 사용하지 않으면 돈을 잃는 것이다, 라는 이상한 계산기가 내 머릿속에 있나 보다. 돈을 쓰지만 돈을 번다고 착각한다. 우리 가족이 한국에서 송금되는 돈에 의존해서 살던 1997년, 당시 IMF 사태가 터져 환율에 유난히 민감한 시기였다. 네 살배기 아들이 당시 유행하는 장난감 ‘요요’를 사달라고 조르며 토이저러스 바닥에 굴러도 눈을 질끈 감을 수밖에 없었다. 환율이 하늘을 찔러 곱하기 2000을 해야 했다. 살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 가성비를 따지는 DNA가 그때 생긴 듯싶다. 한국 음식에 꼭 필요한 파가 겨울이면 한 단에 99센트로 너무 비쌌다. 그래서 세일하기를 기다려 한꺼번에 사서 냉동시키기도 했다.   한인 일간지를 구독하면 일요일판 LA Times를 무료로 넣어주었는데 일요일판 신문에 각종 쿠폰이 끼어왔다. 영어로 쓰인 기사를 보기보다는 쿠폰이 주관심사였다. 50센트나 1달러를 절약하기 위해 당장 필요 없는 물품까지 쿠폰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서 쟁이기도 했다.     물건을 사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쿠폰을 사용하면 옥시토신 수치가 오르면서 짜릿한 감정, 즉 ‘쿠폰 쾌감(coupon high)’을 느낀다고 하니 내가 정상이었나.   사실 환갑을 지나니 새로 필요한 것도 거의 없다. 기껏해야 운동화를 쿠폰 나올 때 남편과 내 것을 사이좋게 살 뿐이다. 세일즈 택스와 팁이 올라 외식이 겁나는 요즘, 쇼핑이라면 식료품 사는 게 거의 전부다. 사회가 노령화되면 소비가 침체하게 마련인데 그것이 내 개인 생활에도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물건을 사기보다는 여행하는 ‘경험’에 돈을 쓰고 싶다. 할인 쿠폰 챙기는 것이 알뜰 주부의 의무라 믿었는데 쿠폰을 챙기는 자잘하고 귀찮은 일을 감당하기에 나이도 먹었다. 이제는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종이 쿠폰 대신 디지털 쿠폰이 대세이다. 어떤 물건을 검색하면 맞춤형으로 쿠폰이 떠서 소비를 유발하니 감시당하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 3일간만 유효한 특별요금이라고 여행사의 광고가 컴퓨터를 켜기만 해도 뜬다. 너의 계좌에 다음달이면 소멸할 크레딧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알지, 하고 이메일이 온다.     쓴 돈만 내 돈이다. 여행은 다리 떨릴 때 말고 가슴 떨릴 때 떠나야 한다, 는 여행사의 광고 문구에 흔들린다. 아직 못 가본 세계의 여기저기를 기웃거린다. ‘너의 행복에 투자하라’는 광고 문구에 낚인다. 굳이 변명하자면 기업의 상술에 넘어간 것이 아니고 나의 행복을 위함이니 ‘득템’일까. 최숙희 / 수필가이아침에 쿠폰 디지털 쿠폰 할인 쿠폰 쿠폰 쾌감

2025-04-10

패스트푸드도 짠물 소비…앱으로 더 싸게

#. LA한인타운에서 직장을 다니는 50대 김모씨는 매일 아침 맥도날드에 출근 도장을 찍는다. 앱으로 커피를 사면 커피가 99센트에다가 포인트까지 모을 수 있어서 한 달에 한 번정도는 공짜 커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1달러 소비 시 100포인트가 적립되고, 30번 구매하면 커피 한 잔 무료 제공이라는 시스템을 활용하여 한 달에 한 번씩은 무료 커피를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 30대 박모씨도 최근 서브웨이 앱을 깔았다. 할인 쿠폰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앱을 통해 풋롱사이즈 서브웨이 3개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샌드위치 하나를 사는 것보다 한 번에 3개를 저렴하게 사서 친구와 나눈다던가 혹은 3개를 미리 사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서 일주일 점심을 해결한다고 했다.     패스트푸드 업체가 최저시급 인상으로 음식 가격을 2~10% 올린 후 매출이 줄자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자사 모바일앱 이용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무료 음료나 프렌치프라이 외에도 최대 50% 할인도 받을 수 있어서 한푼이라도 더 아끼려는 소비자들의 패스트푸드 앱 사용이 점차 늘고 있다.   대부분의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모바일 앱을 통한 주문 시 할인 쿠폰, 세트 메뉴 할인, 무료로 음료 또는 사이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매장마다 날짜에 따라 제공하는 혜택이나 메뉴 할인 폭은 다른 경우가 많았다.   최대의 할인 폭을 제공하는 업체는 KFC였다. KFC는 모바일 앱 이용자에 한해  KFC 6조각 치킨 세트 20달러, 8조각 오리지널 닭다리 10달러, 10조각 너깃 콤보 9.99달러, 12조각 치킨박스를 40% 할인하고 있다. 또한, 리워드 프로그램도 있어서 1달러당 1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90포인트를 모으면 9달러 상당의 치킨을 포인트를 사용해 공짜로 먹을 수 있다. KFC 올림픽점의 8조각 오리지널 닭다리 가격은 21.99달러였다. 모바일 앱 전용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10달러 구매할 수 있다. 11.99달러나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맥도날드도 모바일 앱을 통해 회원 가입을 하면 다양한 프로모션을 찾을 수 있다. 이 프로모션에는 1달러 이상 구매 시 라지사이즈 프렌치프라이 공짜, 2달러 이상 구매 시 6조각 치킨너깃 공짜, 15달러 이상 구매 시 20% 할인 등이다. 매장에서 9.69달러인 미디엄사이즈 빅맥세트도 6.50달러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적립한 리워드 포인트에 따라 커피, 아이스크림, 햄버거 세트, 치즈버거, 맥치킨버거, 치킨너깃 등을 공짜로 먹을 수 있다.     버거킹도 모바일 앱 이용자에게 할인 쿠폰을 준다. 현재는 1달러 이상 구매시 전사이즈 프렌치프라이 무료, 수요일 와퍼 4달러(매장 가격 7.99달러), 와퍼세트 2개 15달러, 와퍼세트 8.99달러, 로열 크리스피 치킨 세트 7.99달러, 더블 치즈버거와 프렌치프라이 5.99달러 등의 쿠폰을 제공한다. 버거킹에도 리워드 프로그램이 있다.     이외에도 서브웨이, 치폴레, 판다익스프레스, 도미노피자 등도 자사 앱을 운영하며 앱을 통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문가는 “캘리포니아 패스트푸드점이 최저임금 인상에 메뉴 가격을 10%가량 올리는 대신 자사 앱을 통한 할인을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조치는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패스트푸드 업체의 모든 앱을 다운로드 받고 가입해야 하는 불편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패스트푸드 소비 6조각 치킨너깃 패스트푸드 업체 할인 쿠폰

2024-06-20

도미노, 배달원에게 3불 팁 주면 다음 주문때 3불 할인 쿠폰 제공

소비자들의 팁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형 피자 체인 도미노 피자가 팁 제공을 촉진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도미나 피자는 온라인 주문 시 배달원에게 3달러 이상의 팁을 주면 다음 주문 시 3달러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모션은 9월 8일에 종료되며 우버이츠 등 제삼자 음식 배달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주문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번 프로모션 시행에 따른 기대 효과로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CNN은 분석했다. 소비자가 먼저 팁을 부담한 후 다음 주문 시 쿠폰으로 업체가 팁을 보전해 주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소비자가 배달원에게 팁을 주니까 업체 입장에서는 배달 기사의 이직을 줄일 수 있고 소비자의 추가 주문으로 수익도 더 창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팁을 보전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추가 주문을 해야만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팁에 지친 소비자들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더 자세한 사항은 관련 웹사이트(https://www.dominos.com/you-tip-we-ti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도미노 배달원 도미노 배달원 할인 쿠폰 다음 주문때

2024-05-02

환불사기·쿠폰 악용…소매업 1000억불 피해

환불 사기, 쿠폰 악용 등으로 소매업체들이 연간 100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   이는 사기 방지 솔루션기업 리스키파이드가 연간 5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다수의 소매업체들은 소비자 만족도 및 판매 증대 목적으로 소비자 친화적인 환불 및 반품 정책을 시행하는데 일부 고객이 이 허점을 악용해서 부당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응답 업체 90%는 유연한 환불 및 반품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기 유형은 ▶제품을 주문하고 받지 못했다며 새로운 제품을 하나 더 챙기거나 제품을 추가로 배달받은 후 환불하는 경우 ▶옷을 여러 개 주문한 후 모두 반품한다며 하나를 슬쩍 훔치는 경우 ▶여러 개의 유령 계정을 오픈하고 할인 쿠폰이나 코드를 받고 이를 이용해 싼값에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 등이다.   리스키파이드는 최근 들어 환불 사기와 가짜 이메일을 사용한 프로모션 코드 발급 등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환불이나 쿠폰 발급의 경우엔 구체적인 검증 절차가 없다는 허점을 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불 및 쿠폰 발급에 인색하다는 소비자들의 평이 퍼지면 브랜드 이미지가 타격받을 수 있어서 업체들도 이런 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리스키파이드의 에이도 갤 최고경영자(CEO)는 “업체들은 소비자의 불만이 접수되면 빠르게 대응하며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 불만을 우선 해결해주면서 이런 사기에 쉬운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의 업체는 최근 환불 및 할인 정책을 악용한 4000여 명을 조사해보니 이들이 할인 코드 수령 목적으로 개설한 계정이 13만7000개나 됐다. 1인당 33.5개의 유령 계정을 오픈한 셈이다.   한 대형 애완동물 용품 업체는 지난 1분기 동안에만 소규모의 집단 사기범들이 최대 50%인 할인 쿠폰을 악용해 350만 달러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업체들은 환불을 원하는 일반 고객과 사기범을 구분하기 쉽지 않고 소모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강력 단속은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더욱이 글로벌 기업들이 수많은 국제 배송 제품들의 배달 경로를 일일이 추적할 수 없어서 이런 사기를 막는 데는 제한이 크다.   한편 일부 소매업체들은 이런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한 업체는 고객의 구매 기록을 확인해서 교환 및 환불 배송에 수수료 부과 여부를 결정하거나 환불 대신 구매 크레딧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또 재고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도 이런 정책의 일환이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환불사기 소매업 할인 쿠폰 쿠폰 발급 환불 사기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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